청계천이 복원되어
맑은 물이 흐르게 되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봅니다.
흔히 하는 말로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면 아름다운 법인데
사람들이 훼손을 한 것을
다시 되돌려 놓는 일이기에 귀해 보입니다.
있는 그대로 두면 아름답다는 자연...
하지만 있는 그대로 두면
아름답지 않은 부류들이 있지요.
즉, 있는 그대로 두면
더욱 악을 더해가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이치는
죄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서도 그대로 나타남을 봅니다.
마치 둥근 공이
비탈 아래로 구르는 것처럼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사람들은 죄를 짓는 체질로 태어났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죄를 짓는 일에 익숙한 우리이니까요.
그러기에 흔히 하는 말로
자신이 좋아서 하고 원해서 하는 일이지만
그 삶의 끝을 보면
여전히 죄의 열매만 더할 뿐인 것입니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2-3)
사람이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고
세상의 가치와 풍속을 자연스럽게 좇아가지만
사실은 타락한 세상을 주도하는
악한 영들을 따라가는 저주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원하고
환경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삶을 저주에 방치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네 삶에는
내 마음과 내 행동을 제어할
또 다른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래로 떨어지는 물을 솟구치게 하려면
또 다른 힘이 있어야 하고
비탈 아래로 구르는 공을
높은 곳으로 구르게 하려면
다른 힘이 필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다스리고
그 행동을 제어하는 힘은
주님의 말씀을 주목하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1-2)
복 있는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의 가치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살아가기를 애쓰는 사람의 차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지만
죄의 영향아래 살아가는 사람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때에
가장 아름답고 복된 것이라고 말입니다.
또 다른 힘이 필요한 우리!!
말씀이 내 삶의 능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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