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걸린조각구름마저 걷어내고365일 맑은 날을 추구하겠다는어느 TV광고를 보면서 생각합니다.정말 그런 날이 온다면재앙도 그런 재앙이 없을 거라고...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는 맑은 날만을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굳이 말하지 않아도궂은 날에 쏟아지는 소낙비든지긋지긋한 장마이든그 또한 좋은 날인데도 말입니다.맑은 날에 대한 편견은우리네 삶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감사하고 기뻐하지만일이 막히고 풀리지 않는다 싶으면더 이상 좋은 날이 아니라고 여기니까요.물론 그치지 않는 장맛비가 바지가랑이를 적시고고단한 삶들이 둘러 설 때에쉽게 노래하고 기뻐할 수는 없겠지만실수함이 없는 하나님을 안다면그 분의 신실함을 기대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121:8)이 말씀이 온상에 키우는 식물처럼아무런 환난의 바람도 허락지 않겠다는그런 종류의 말씀은 아닌 것입니다.오히려 주님은 갓 심은 벼가 뿌리를 내리도록논바닥에서 물을 빼는 농부처럼고난의 터널을 지나게 하시니까요.요셉이 노예로 팔려가고 타국에서 종의 신분에 있고,억울한 누명으로 옥살이를 하는 때에그가 형통했다고 말하는 성경입니다.먹구름이라 성급히 말하지 않고고난 앞에 쉽게 낙심치 않는 것은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는 주님이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빗방울이 떨어지는 월요일...그래서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여호와 샬롬!!*찬양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