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던 연말..각종 스타들의 시상식이 줄을 잇던 무렵에때 아닌 성적표 파동을 우리는 지켜보았습니다.청와대에서 만들었다는 장관들의 성적표..어느 야당에서 만들었다는 총선후보들의 성적표가 공개되었던 일입니다.문제는 그것이 공개되었다는 것일 뿐한 사람을 대한 성적표는 항상 있기 마련이지요.누군가가 나의 성적표를 체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더구나 나의 성적을 관리하시는 이가언제나 나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이시라면 말입니다.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성적에 이르지 못하고낙제점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 둘 아니겠지만저울에 달았더니 너무 모자란다고그래서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슬퍼하셨던 일이 있지요.바벨론이 멸망하던 날..왕의 잔치가 벌어지는 현장에 나타난 성적표이지요.“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하나님은 그에게 주셨던 모든 것을 덜어내심으로저울의 빈 접시와 균형을 맞추셨던 것입니다.“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사무엘상2:3)하나님 앞에 놓인 우리의 성적표!!어떨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내가 받은 것은 너무 많은데..하나님의 기대치를 담아야할 접시에는텅 비어 있어서 기울다 못해 땅에 닿았지만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란다고 불평하는 나는 아닌지...사실 말하기도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입니다.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뻔한 우리의 성적표이니까요. 하긴 나는 괜찮을 거라고감히 말할 수 있는 자가 어디에 있으며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내 놓을 이가 어디에 있을까요.늘 부족한 우리의 성적표..항상 받은 쪽으로 기울어 있는 우리의 저울...다만 주님의 은혜로 넘어가고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대신하는 우리네 삶이지요.은혜로 살아가는 하루..,당장에는 낙제점을 피할 순 없지만그래도 조금씩 나아짐이 옳겠지요.여호와 샬롬!!*찬양은 서요한 님의 “은혜로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