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믿음이란
위기를 맞았을 때
누구를 붙잡느냐를 보면 분명해집니다.
사람의 가치라는 것도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 또한 분명해지는 것이고요.
서로 상충되는 명령 앞에서
누구의 말을 듣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중심을 알게 되지요.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고
사람의 마음은
그 삶의 행동에서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잠20:11)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
그들이 무엇을 선택하고
누구의 명령을 따랐느냐가 관건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환경적인 겉모습에 상관없이
그 대상을 신뢰하고 따르게 되지요.
우상숭배를 거절했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그들에게 다가온 어려움은 불리함이었습니다.
절대 권력을 가진 바벨론 왕이
금 신상(神像)에 절하지 않으면
철이라도 녹여버릴
무시무시한 불구덩이에 던지겠다고 합니다.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당장에 절하라는 왕의 명령이
정확하게 부딪히는 순간에
그들이 선택한 것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요.
살아가면서 우리는
믿음의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숱하게 찾아들 것입니다.
가치를 바꾸는 일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의 발견은
우리의 선택을 분명케 할 것입니다.
나의 행동을 결정짓고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가치...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호와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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