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

동산지기(최종덕) 2004. 11. 22. 10:08
“이 이방인 외에는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불치의 병을 고쳐달라고애원하며 소리치던 열명의 문둥병자들...주님의 은혜로 나음을 얻었지만사마리아 사람 한 명이 돌아와서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한 것 외에는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을 때에나머지 아홉을 찾으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감사를 잊어버리고주께 돌려야할 영광을 드러내지 못한 이들...어쩌면 이 시대를 향한 꾸짖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들은 우연이라고 여겼을까요?친히 손을 얹거나 축사를 하지 않고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하신 것이니자기들의 병 나음과 관련이 없다고 말입니다.우리가 평안히 살고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처럼 말입니다.당연하게 받을 보상이라 여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고통스럽게 살아온 세월에당연한 보상이라도 받은 것처럼 말입니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자신에게 주어진 은혜와 사랑을당연히 받을 권리로 알고 살아가는지 모르지요.40년의 광야생활에서아침마다 내리시는 만나를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먹었을 사람들처럼,햇빛과 공기를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지 않고,부모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듯이 말입니다.어쩌면 감사하는 일을 뒤로 미루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속히 제사장에게 가서병이 고쳐졌음을 확인받고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고 싶었겠지요.그러나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주님께서 그들을 찾으셨다는 것을...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였으면당연히 나타나야할 것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1:21)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보이지 않는 손길로내 삶을 채우시는 하나님께 돌아가서합당한 영광과 감사를 드려야할 우리입니다.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사람...주님은 그를 향해더 나은 은혜를 약속하셨습니다.“일어나 가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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