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동안왕과 나라를 잃고 미래의 소망마저 잃고 살던 이들...성전이 무너지고다윗 왕조가 몰락하는 것을 지켜보며그들의 소망도 세월 속에 묻혔을 것입니다.조상들이 섬겨오던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다는 야무진 꿈이사람들의 방해를 받아 중단되었을 때...그들은 그 역사를 이루시는 이가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약속들...그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소망이나자기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하나님의 구원에 관하여서도 마찬가지였고요.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라는 말씀들,그 사실만 알았더라도그들은 실망하거나 도중하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현재의 고난을 바라보며불안한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들...그러한 저들에게 하나님은오히려 과거를 돌아보라고 하셨습니다.선지자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악한 길로 행하던 저들...하나님은 진노로 그들을 징계하셨음을 말씀하시고 너희 열조를 본받지 말라고 하시지요.“너희 열조를 본받지 말라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가로되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실을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그들이 듣지 않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슥1:4)“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역사를 공부하는 중요한 이유는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미래를 조망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저들이 고통하고 힘겨웠던 것은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취소되었거나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라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은 탓이지요.내게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은백성들의 마음에 잊혀져 가는메시야의 소망을 재차 심어주시고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셨습니다.“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나 여호와가 말하노라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개2:23)“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치어지리라“(슥1:16)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실수함이나 번복이 없으신 하나님께서이 모든 일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실 것입니다.예루살렘을 세워온 세상에서 찬송을 받기까지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주께서 그 일을 이루실 것이며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일입니다.여호와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