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길을 여는 자

동산지기(최종덕) 2004. 10. 11. 08:46
나무로 땔감을 쓰거나풀을 베서 퇴비를 만들지 않은 탓인지어릴 적 익숙했던 산길은울창한 숲과 나무로 가득하였습니다.길눈에 밝은 사람이 앞장서서손에 든 낫으로 길을 열어 가면사람들은 그 뒤를 따라가지요.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자리에서길을 여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행복하고 다행스러운 일이 분명합니다.알지 못하는 자리에서갈 길을 몰라서 방황하는 것은고생의 차원을 넘어 생사가 달린 문제가 되기 때문이지요.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광야의 길에 올랐을 때에어디로 가야할 지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그들의 광야 길을 연 것은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준비하신불기둥과 구름기둥이었지요.요단강을 건너고 가나안 전쟁을 앞에 두었을 때에는하나님의 군대장관이 그들 앞에 섰고요.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있어길을 여는 자이셨으며그들보다 앞서 행하시는 왕이셨습니다.“길을 여는 자가 그들의 앞서 올라가고 그들은 달려서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좇아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미가2:13)이스라엘의 길을 여는 자,앞서 행하는 왕이시며선두로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다윗은 이를 가리켜목자와 양으로 비유를 하였고그 이유만으로도 그 삶에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하였습니다.우리를 불러 모으시고당신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며그들보다 앞서 행하시는 주님...비록 죄로 얼룩지고심판을 피할 길이 없는 세대 속에서도당신의 백성들을 구원의 자리로 이끄시는하나님의 자비하심의 표현입니다.양떼를 위해목숨까지 버리시는선한 목자이신 주를 찬양합니다.여호와 샬롬! *^^* *찬양은 ‘선하신 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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