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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친구에게 이미 다른 세상에 살고있는 당신에게 글을 쓰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난 알고 있답니다. 그러나 이 맘 때만 되면 당신을 잊지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곤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이 그렇게 우리 곁을 훌적 떠나던 날.. 우리는 잿빛 하늘을 보며 세상을 원망했었습니다. 말이 없고 한없이 착하기만 했던 당신 당신은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살던 바보같은 사람이었지요
기억하나요? 내가 밤을 새워 울던 날.... 당신은 함께 지새우며 날 위로했었지요. 그 때 고마웠다는 말 아직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의 죽음을 두고 참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꽃도 피워보지 못한 당신을 그렇게 서둘러 데려가신 까닭을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당신의 마지막 흔적 위에 하얀 종이꽃 덮히던 날... 당신이 세상에서 더 큰 어려움을 당하기 전에 하나님이 데려가신 거라고 하더군요.
그랬어요 당신은 길을 걸으면서도 찬송을 흥얼거렸지요 지금은 하늘나라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노래하고 있을 당신
잿빛 하늘마저 당신의 흔적을 찾아가는 하루입니다. 떠나는 당신 앞에 약속했던 한 마디 주님앞에서 만나는 그 날을 위해 잊지 않고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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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떠나간 지 16주기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친구였는데... 찬양은 그 친구가 늘 불렀던 440장이랍니다
첫 휴가를 나와서 모든 날을 주님을 위해 드렸던 못난이였습니다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되었던 이였구요.. 주님앞에서 밤새 울던 날.. 곁에서 함께 울던 친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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