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인가를 가리기 위해바알을 섬기는 선지자들과기도의 맞대결을 펼쳤던 엘리야의 기도...그 장면을 상상해 보면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수백 명의 사람들이 종일토록 허공을 향해 소리 지르고몸이 상하도록 몸부림을 쳐도그들을 돌아보거나 위로하는 자가 없었지만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고치고옛적부터 섬겨오던 하나님 앞에 엎드려불로 응답하기를 요청하는 엘리야의 기도에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과 단을 태웠습니다.하지만 이 사건에서 하이라이트는하늘에서 불이 떨어지는 장면이 아니라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는 장면입니다.“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왕상18:39)하나님을 떠나 살던 백성들이여호와께서 자신들의 하나님 되심을 깨닫고그 앞에 돌아와 무릎을 꿇는 장면은엘리야가 궁극적으로 바라던 기도의 응답이며 가뭄을 내리셨던 하나님께서 바라시던 것이었습니다.“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선지자의 간절한 기도에서기도의 참된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지요.엘리야의 기도는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것에 머물지 않고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증거 되기를 원했고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백성들이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로또복권에 당첨되기를 기도하는 사람이절반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말해도속마음은 나머지 절반에 있는 것처럼우리들의 많은 기도는 떨어지는 불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꼬리가 되지 않고머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만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는 그냥 묻지 않고 지날 때가 많은 우리입니다.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 엘리야...그에게 응답하셨던 하나님께서우리에게도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지만정욕을 위해 구하는 것은 금하셨습니다.우리의 기도가땅에 것에 머물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여호와 샬롬!*찬양은 rise up의 ‘내 맘의 눈을 여소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