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의 노래

어머니

동산지기(최종덕) 2004. 2. 7. 23:15
      어머니...불현듯 떠오르는 세 글자에뭉클거리는 가슴에붉어지는 눈시울입니다.뙤약볕 아래 일구어 낸 밭고랑처럼..응어리진 가슴 두들기며길러내신 당신의 아들입니다.장미꽃 만발한 오월...당신을 향한 차오르는 그리움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의 이름을 되뇌기 때문입니다.어머니..풀잎향기 가득하고아카시아 꽃 만발해도당신의 향취에는 비할 수 없습니다.어머니..그리운 이름 앞에 흐르는 눈물은먼 길 나서시던 날에손들어 보내드리지 못한 까닭이겠지요.당신의 이름 석자..여전히 가슴 한 곳에 남아사랑의 이름으로 계시니까요.동/산/지/기/

'동산지기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이여 울어라!  (0) 2004.02.07
내가 만일 향기라면  (0) 2004.02.07
돌려줄 수 있다면  (0) 2004.02.07
함께 부르는 애가  (0) 2004.01.26
내가 만일 수집가라면  (0) 200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