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등신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오르고 있다.
이 말은 어리석은 행동을 빗대어 하는 용어로서
어릴 적 자주 듣곤 했던 말이기도 하다.
가령 약삭빠르지 못해 손해를 본다거나
뻔히 알만한 문제를 틀렸을 때
어른들에게 자주 듣던 용어이기도 하다.
갑자기 이 말을 퍼뜨린 당사자의 해명처럼
애교가 섞인 질책일 수도 있고
얼마든지 기분 나쁘지 않게 지나갈 수도 있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애교 섞인 말이라 해도
어른을 향해 ‘등신’ 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무리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가 맘에 들지 않고
심지어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대통령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라고 하겠다.
요즘 들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하긴 출범한지 백일을 막 지난 새 정부가
거대한 얼음바다에 갇혀
요동하지 못하는 작은 배처럼
방향마저 잃은 것이 아닌가 의심을 받기도 하고
현실과 이상의 틈새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수치이든 안타까움이든
막말을 해도 좋을 구실이 아닌 것은
가려야할 말은 끝까지 가리는 것이
예를 아는 사람들의 도리이기 때문이다.
오랜 전부터 인터넷상에 떠도는
싸가지 삼형제라는 플래시가 있다.
말을 가려서 할줄 모르는 아들 삼형제가
아버지에게 쌍스러운 말을 하는 것이다.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는지 몰라도
그것은 유쾌한 일도 웃을만한 일도 아니었다.
말에 있어 실수함이 없어야
온전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비록 실수함이 없는 완벽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말을 가려서 할 수 있는 세상이어야 한다.
지킬 것은 지킨다는 말은
이럴 때에 쓰는 것이 아닐는지 돌아볼 일이다.
말에도 A B C 가 있는 법이다.
등신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오르고 있다.
이 말은 어리석은 행동을 빗대어 하는 용어로서
어릴 적 자주 듣곤 했던 말이기도 하다.
가령 약삭빠르지 못해 손해를 본다거나
뻔히 알만한 문제를 틀렸을 때
어른들에게 자주 듣던 용어이기도 하다.
갑자기 이 말을 퍼뜨린 당사자의 해명처럼
애교가 섞인 질책일 수도 있고
얼마든지 기분 나쁘지 않게 지나갈 수도 있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애교 섞인 말이라 해도
어른을 향해 ‘등신’ 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무리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가 맘에 들지 않고
심지어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대통령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라고 하겠다.
요즘 들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하긴 출범한지 백일을 막 지난 새 정부가
거대한 얼음바다에 갇혀
요동하지 못하는 작은 배처럼
방향마저 잃은 것이 아닌가 의심을 받기도 하고
현실과 이상의 틈새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수치이든 안타까움이든
막말을 해도 좋을 구실이 아닌 것은
가려야할 말은 끝까지 가리는 것이
예를 아는 사람들의 도리이기 때문이다.
오랜 전부터 인터넷상에 떠도는
싸가지 삼형제라는 플래시가 있다.
말을 가려서 할줄 모르는 아들 삼형제가
아버지에게 쌍스러운 말을 하는 것이다.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는지 몰라도
그것은 유쾌한 일도 웃을만한 일도 아니었다.
말에 있어 실수함이 없어야
온전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비록 실수함이 없는 완벽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말을 가려서 할 수 있는 세상이어야 한다.
지킬 것은 지킨다는 말은
이럴 때에 쓰는 것이 아닐는지 돌아볼 일이다.
말에도 A B C 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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