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교회를 향한 심판의 메시지

동산지기(최종덕) 2004. 11. 9. 09:27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악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소돔 고모라를 향한 말도 아니고어느 흉악한 이방민족에 대한 말도 아닙니다.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려지고거룩한 성으로 구별된예루살렘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인 것입니다.요즘으로 이야기하자면성을 파고 사는 집성촌이나테러분자들이 모여 사는 어느 곳이 아니라주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들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인 셈이지요.그 이유는하나님의 의로움을 드러내지 아니하고인간의 탐욕에 빠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교훈을 받지 아니하며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자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습3:2)하나님과 상관없는 삶...그 말씀에 따라 의를 세우지 아니하고오히려 욕망의 법을 따라더러움을 쌓아가는 사람들...그들은 자기들 가운데 계시는하나님의 공의로움과 진실하심을삶으로 드러내지 못하고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불의를 드러낸 것입니다.하나님의 흔적을 나타내 보이며그 분의 행하심과 의로우심을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 예루살렘의 역할이었는데 말이지요.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어떨까요?그리스도의 향기로 부름을 받아그 분의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며그 분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본분일진대...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닌탐욕의 썩은 냄새를 풍기고 있다면 말입니다.찌끼로 얼룩진 그릇을철수세미로 문질러 닦아내듯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더러움과 수치를말끔히 씻기를 원하셨습니다.“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거니와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하나님의 마음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그들을 정결케 하고회개하며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이제 교회들은 돌아가야만 합니다.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모습과이 시대를 향한 자기 역할로 말입니다.그리하여모든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고예배하려는 수많은 무리들이 땅 끝에서부터 올라올 날을 보게 될 것입니다.여호와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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