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아무런 결함이 없고주의 성전을 향하는 열망에조금도 부족하지 않는 다윗이었음에도성전건축을 허락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물론 다윗이 솔로몬에게성전건축에 대한 유언을 남기면서하나님의 허락지 않으신 까닭이자신은 큰 전쟁을 하였고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요.성전의 이미지가 전쟁이나 심판의 개념이 아니라평화와 용서, 그리고 화목이라는 측면에서평강의 사람 솔로몬에 의해서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것이 순리이겠지요.하지만 이 설명만으로는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사무엘하에 나오는 하나님의 거절하심에는 좀 더 다른 측면의 이유가 있어 보이니까요.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성전건축에 대한 의향을 물었을 때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이러하지요.“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삼하7:5) 이 말씀은 다윗의 뜻을 되묻는 것이 아니라성전을 지을 수 없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사람이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하나님 자신이 다윗을 위하여집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삼하7:11)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건에서성전건축이라는 외형적 건물이 아니라성전이 가지고 있는 기능에시선을 돌려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성전에는 무엇보다주의 임재와 다스림이 있고하나님과의 그의 백성이 만나는 교제와죄의 용서함을 받는 속죄가 있는 곳입니다.물론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에서수많은 희생을 드리고종교의식을 행할 수는 있지만주의 임재와 하나님과의 교제, 그리고 죄의 용서함이란인간의 무엇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지요.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진정한 성전이심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인간의 수고와 열정에 의해서세워지는 성전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은혜로 세워주시는완전한 성전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서다윗의 영원히 견고한 집을 약속하셨지요.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완성되어질 영원한 나라말입니다.하나님은 다윗의 열정을 마다하시고 솔로몬을 세우셔서성전의 건물을 짓게 하시고참 성전이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신 것입니다.여호와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