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하룻길의 순종

동산지기(최종덕) 2004. 10. 4. 08:44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선포하라“불순종하며 도망하는 요나를 풍랑과 파도로 막으시고물고기 뱃속에서 건져내신 후에다시 부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비록 도망했던 요나이지만니느웨 백성들을 향한하나님의 마음을 막을 수는 없었기에그는 자리에서 일어나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게 되지요.여전히 그의 심중에는 니느웨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보다는심판의 불이 떨어질 것을 기대했지만하나님의 마음은 달랐습니다.삼일 길을 돌아야할 성읍에겨우 하룻길을 다니며 선언한 메시지...그러나 그것만으로도저들의 회개운동을 이끌어 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모든 민족이 주께 돌아와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입는 것이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마음일진대그 귀한 마음을 알기는커녕하룻길을 다닐만한 순종함도 없는 우리입니다.“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 하심이니라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8-39)하나님께서 맡기신 한 영혼이라도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마을과 촌을 두루 다니시던 예수님...하룻길을 마다하고내 삶과 행보에 급급한 우리와는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도망하는 요나를 막으시고물고기 뱃속에서 건져내다시 그 길에 세우시는 하나님은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가지셨습니다.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고하룻길을 다니며선포해야할 우리의 사명도 여전하지요.여호와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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