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푸른 초창과 쉴만한 물가

동산지기(최종덕) 2007. 2. 7. 12:48
 

<푸른 초창과 쉴만한 물가>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떼와 같이 여기사

부족함이 없는 푸른 초창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심을 노래하는 시편 23편...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가뭄에도 잎사귀가 마르지 않으며

계절을 따라 과실을 맺는 시편 1편의 복...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이 놀라운 복들을 생각하며

누구나 꿈꾸어 봤을 삶의 축복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푸른 초창과 맑은 시내가

우리가 꿈꾸고 기대하는 것처럼

물질적 풍성함이나 넉넉함을 의미하는지

정직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아들까지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열정으로

양떼와 같은 우리를 데려가실 곳이

기껏 언젠가는 썩어서 없어질

세상의 풍성함이나 축복의 자리라는 말일까요.


우리는 먼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는 말과

어떻게 관련이 되는지 보아야 합니다.(시1:2-3)


하나님은 말씀을 묵상하며

그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며 지키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즉 말씀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공급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자의

형통함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형통의 개념도

하나님의 뜻하신 바른 길로 사는 것이고요.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사

푸른 초창과 맑은 시내로 인도하신다는 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을 의미하지

결코 물질의 부요를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마치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이스라엘을 친히 인도하시던 하나님처럼

여호와를 목자로 삼은 이들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진리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당신께서 약속하신 영생의 나라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살도록 말입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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