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더 나은 교제를 원하시는 주님

동산지기(최종덕) 2004. 8. 20. 08:09
인생을 나그네의 삶에 비유한다면이는 정처 없이 떠도는 방랑자가 아니라목표를 가진 순례자라는 의미입니다.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처럼어디로 가야할지무엇을 듣고 보아야할지 몰라서힘겨울 때 드리던 기도가 있었습니다.주님을 따르는 걸음이마치 눈 위에 찍힌 유일한 발자국처럼다른 무엇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주의 뜻을 분별함에 있어돌 판에 새긴 말씀처럼 하여달라고 말입니다.이는 수많은 소음들을 잠재우고주님의 음성만이 들려지면 좋겠다는 마음이었고눈앞을 스쳐가는 수많은 불빛에빛 되신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자주자주 빼앗기는 삶이 힘겨웠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주님은그 많은 불빛들을 제거하지 않으셨고여전히 우리의 시선은이러 저리 쏠려가고 있으며,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와주님의 음성을 구별치 못해 혼란스러워하지요. 하지만 이제야 알듯합니다.우리의 시선을 빼앗고잦은 유혹으로 속이는 것들을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이유를 말입니다.“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신8:2)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더 완전한 사랑과 교제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수많은 군중 속에서사랑하는 사람을 금방 찾아내듯이많은 소리들 가운데서사랑하는 이의 음성을 분별하듯이하나님과의 교제가 그러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선택의 의지를 주셔서수많은 갈래 길에서주님이 가신 길을 택하게 하시고수많은 불빛과 소음에서도믿음으로 보고 듣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눈이 주를 찾으며우리의 귀가 음성에 민감하고우리의 걸음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익숙해진 나그네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여호와 샬롬!!*배경음악은 ‘주를 향한 나의 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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