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떠나기 직전...분주함에 떠밀려 어느덧 밤이 되었네요.날이 밝으면 시작되는 일정...성급한 아이들은 어느새 보따리를 싸서교회에서 잠을 자겠다고 합니다.수련회를 준비할 때마다한결같이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말씀의 은혜와 성령 충만이지요.성령 충만...수없이 듣고 말하는 용어이지만그것이 뜻하는 의미에 대해서는많은 오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성령 충만을 일종의 카타르시스로 생각하기도 하고모든 아픔과 고난을 잊어버리는무아지경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그러나 과연 성령 충만이라는 것이하나님의 신이 사울 왕에게 임하자종일 벌거벗은 몸으로 예언을 하던 라마나욧의 사건과 같은 것일까요?아니면 어떠한 고난 앞에서도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일까요?우리가 알듯이성령 충만이라는 것은우리를 비이성적으로 만들거나현실을 초월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아니지요.요엘 선지자는 성령이 임함으로 나타날 현상을 말했고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이 오셔서하실 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요엘2:28)“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13)성령의 임재는 죄로 인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장래의 일을 알게 하고우리가 놓치고 있던 비전을 찾게 하지요.오순절 성령이 임하였을 때에제자들은 마땅히 행할 바를 알았고그 일을 위해성령이 인도하시는 데로 나아갔습니다.성령의 충만으로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하고젊은이는 비전을 볼 것이며노인들은 꿈을 꾸게 될 것입니다.주님의 마음을 담는 것...마땅히 행할 바를 아는 것...그것이 성령 충만임을 의심치 않습니다.여호와 샬롬! *^^**찬양은 ‘마지막 날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