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나름대로 확실하다고 여기는 것에
자신의 삶과 열정을 바치기 마련인데 말입니다.
많은 재산을 확실치도 않는 곳에
고스란히 투자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온갖 정보를 다 수집하고 이리저리 살펴본 뒤에야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상식이니까요.
하물며 재산에 이러하다면
한번 뿐인 우리네 인생은 어디에 걸어야 할까요?
즐겨 부르는 CCM 찬양 중에
“무엇이 변치 않아 내 소망이 되며
무엇이 한결같아 내 삶을 품으리“ 라는 말로
시작하는 찬양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에 소망을 둘 수가 없으며
한결같지 않은 것에 삶을 걸 수가 없으니까요.
분명한 것은 가장 확실한 것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무엇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세상에는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이란 존재치 않습니다.
그저 다른 것들과 비교해서 조금 나을 뿐이지요.
그렇다면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이 그러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6:17-18)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불변의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에 완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당신께서 스스로 맹세하며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들...
즉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약속한 모든 것은
영원히 변치 않는 가장 확실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1:20)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전적인 신뢰를 가졌던 이가 아브라함입니다.
약속으로 주신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도
망설임 없이 순종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은
예수 십자가로 완성되고 확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가장 확실한 그 분의 사랑이며 우리의 소망입니다.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인생...
더 이상 확실치 않는 무엇에 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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