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이제는 고개를 들어야합니다. 동산지기(최종덕) 2004. 7. 27. 07:43 사람들이 왕래하던 거리엔무성한 잡초가 바람에 일렁이고따스함이 피어나던 장막에는가시넝쿨이 번져가는 황폐함이 있습니다.주의 기쁨이었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곳이지만주인을 잃은 채 방치된 땅입니다.왕래하던 이들은 사로잡히고소리 내며 뛰놀던 아이들은더 이상 보이지 않는 거리가 되었습니다.불에 그슬린 건물들이흉측한 모습으로 서있는 곳...그곳의 이름이 예루살렘입니다.“저희는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패괴한지라 여호와께서 그 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호9:9)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내어줌이 된 것이 아니었고,사랑이 동이 나서 버려진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쁨이었던 저들이부끄러운 우상들에게 몸을 드리고그것을 기뻐하는 가증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음행의 값을 좋아하고부정한 식물로 자신만이 아니라함께 한 자를 더럽히는 사람들...더 이상 하나님께 예배함도 끊어졌습니다.꿀단지에 몰입하면서도언제든지 다시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어리석은 벌처럼 그 날개가 죄악의 올무에 매여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이스라엘아 너는 이방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기쁨을 삼고타락한 세상의 것으로즐거움을 삼는 사람들...여전히 자신하고 염려하지 않지만자신도 모르게 저만치 멀어진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쾌락을 즐겨하고더러운 문화에 자신을 맡기며스스로의 믿음마저 지키지 못하는못난 모습이라면이제는 주님의 부르심에 고개를 들어야 합니다.잡초가 무성했던 거리에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며절망스런 침묵이 흐르던 도심에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오는 그 날...하나님이 허락하실 그날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너는 이방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찬양은 ‘그는 사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