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7과 사람의 마음(엡2:1-5)
사람의 마음은 마치 배의 키와 같아서 그 마음에 원하는 것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내 마음에 무엇이 담겨 있는가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마음에 세상을 향한 욕망으로 가득찬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가 없다.
잠4: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너의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다행히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속한 것을 구하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세상을 추구하는 우리의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왜곡된 마음을 다루시고 복음으로 치유하시길 원하신다.
렘17:9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라고 하는 것처럼 복음으로 치유되기 전, 곧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의 마음의 상태는 한마디로 구제불능이며 본문의 표현대로는 “허물로 죽은 상태”이며 진노의 대상이다.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세련된 말을 하고 고상한 언어를 구사해도 그것과 마음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내 마음은 나도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의 마음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렘17:10에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라고 하였다.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보시는 하나님은 본문2:1절에서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라고 하였다. 죽었다는 말은 자의대로 반응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자기 뜻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끌려 다니는 종의 상태이다. 죽음의 이유는 차별 없이 허물과 죄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이야기이며, 우리의 처지가 얼마나 비참한 상태인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2절) - 죄에 매여 사단의 종노릇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라는 말은 이미 죽어서 마비가 된 상태, 즉 스스로의 의지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세상풍속이 끄는 대로 끌려가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 곧 귀신이 장난치면 치는 대로 끌려 다니는 인생이었다.
☞ 쓰나미 사건 때에 악취가 나는 쓰레기와 함께 물위에 떠 있던 시체들...죽었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
더욱 비참한 것은 나를 이끌고 다니는 것이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악한 영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결국 부패한 마음의 결국은 영원한 멸망뿐이라는 것이다.
사실이 이러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믿는다. - 자기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면 괜찮을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은 약하도다” 하였으니 그래도 마음만은 믿어도 좋은 것일까?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3절) 육체의 욕망이 시키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하는데 언제나 그 끝은 자기를 추구하고 자기사랑과 자아만족을 얻으려고 애쓴다.
생명의 근원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그 허망함 때문에라도, 온 마음을 쏟아 병든 자아를 채워주고 자기 욕망을 채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가는데 성경은 이를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하였다.
완전한 절망...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우리의 마음” 복음으로 치유하지 않으면 안되는 우리의 마음임을 기억하자!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지키겠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이미 죽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져야 할 마음이다. 오직 예수 십자가로 정결케 되고 복음으로 치유되는 것이다. 예수가 소망이고 복음이 소망이다.
우리 기도하자!! 주님 우리를 고쳐주소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 안에 오셔서 다스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