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포기하지 못하시는 마음 동산지기(최종덕) 2004. 5. 8. 01:11 잔소리가 듣기 싫어잠시 자리를 피하는 것처럼이해되지 않는 명령에요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려했습니다.하지만 하나님께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니느웨에 살고 있는하나님의 백성들 말입니다.그래서 요나의 길을 가로막으셨습니다.두 팔을 황급히 펴시듯이폭풍으로 그를 가로막으셨지요.그리고 동일하게 그 곳을 가리키며 가라고 하십니다.성이 무너지고하늘에서 불이라도 떨어지기를 기다리는요나의 속 좁은 투정 앞에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요나서:11)박 넝쿨하나에 미련을 두는 요나를 향해주께서 털어놓으신 마음입니다.하나님께 돌아와야 할 사람들...그래서 참고 기다리시며포기하지 못하는 하나님이십니다.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수많은 핍박을 당하는 바울에게주께서 보이신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18:9-10) 포기치 못하시고여전히 손을 들어 가리키시며이곳에 내 백성이 많다고...마음을 꺼내 보이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마음은언제쯤이면 멈출 수 있을까요“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누가 나를 위해 가서나의 사랑을 전할까나는 이제 보기 원하네나의 자녀들 살아나는 그날..“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찬양의 가사가 자꾸만 떠오릅니다. *찬양은 ‘사망의 그늘에 앉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