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라는 말은 식상할 정도로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제구조의 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의식개혁 등등....
결국 개혁이라는 말은 무엇인가 새로운 세계 혹은 새로운 무엇을 얻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방식일 것입니다.
개혁을 시도함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보다도 고정관념이라는 의식구조일 것입니다. 무엇을 시작할 때마다 걸림돌로 등장하는 고정관념의 체계... 이는 마치 건축자가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 반드시 부수고 깨뜨려야할 낡은 건물과도 같은 것이구요...
씨앗을 뿌리기에 앞서 농부가 해야할 일도 딱딱해진 땅 덩어리를 깨뜨리는 일입니다. 궂어진 땅을 깨뜨리고 부숴뜨린 후에 비로소 파종은 가능한 것입니다.
신앙체계의 원리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의를 심기 위하여 우리의 묵은 마음 밭을 기경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앙처럼 굳어져 오는 잘못된 가치체계가 문제입니다. 청소년 사역자들의 한결같은 우려는 기독교 가정들 조차도 사회적 인습과 가치체계를 벗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것입니다. 소위 일류대학이라는 것이 지상명령처럼 자녀들에게 강요되는 현실... 우리는 그들에게 동일한 가치와 고정관념으로 묶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고정관념은 예수 그리스도를 배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세의 잘못된 교회관은 양심있는 신앙인들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일.. 그것은 새로움을 위해 앓아야할 열병입니다. 우리들은 고정관념이 깨어지는 것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 묵은 땅에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내리시리라" (호세아10:12)
우리 안에 새로움을 시작하는 것... 내 안에 있는 고정관념부터 깨는 것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