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빚진 자들의 자유 동산지기(최종덕) 2004. 3. 17. 09:00 빚을 받기 위해 온갖 협박을 동원하는악덕 사채업자들의 이야기가오늘날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네요. 빚을 갚지 못하는두 아들을 종으로 삼겠다는 협박에 견디다 못한 여인이하나님의 사람을 찾아온 이야기가 있지요.물론 자신의 노동력을 담보로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을 때그 돈에 해당하는 노동력을 요구할 수 있지만어린 자녀를 종으로 내어주기엔여인의 아픔이 너무나 컸던 것입니다.빚진 자...그것이 무엇이든 빚이라고 하는 것은그것을 갚기 전까지는 그 삶을 구속하고 얽매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러기에 빚을 갚는다는 것은얽매는 무언가로부터 자유를 얻는다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빚에 의해 시달림을 받았던 여인은하나님의 은혜로 그 빚을 갚을 수 있었고두 아들과 함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성경이 이 이야기를굳이 소개하고 다루는 이유는빚진 자들에게 정당한 책임마저 이렇게 면하는 거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빚과 종...그리고 하나님과 자유라는서로 다른 대조를 통해서 무언가를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지요.“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롬6:17-18)스스로 갚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는인류의 빚은 죄라고 성경은 말을 합니다.죄의 종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자신이 인정을 하든 그렇지 않든죄의 영향과 결과에 지배를 받고 있지요.하지만 성경은 또 다른 사실에 대하여서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데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죄의 값을 치르고우리가 자유함을 얻는다는 사실입니다.예 맞습니다.그것은 사실이며 약속입니다.죄는 얽매고 결박하지만예수님의 십자가는우리의 얽매임을 대신하는 증거입니다. 은혜 아래 있는 우리를더 이상 죄가 주관할 수 없는 것입니다.예수 안에 자유함이 있습니다.여호와 샬롬!*찬양은 좋은 씨앗의 ‘자유에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