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천국의 계단

동산지기(최종덕) 2004. 2. 7. 07:38
많은 시청률을 기록하며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를자주 시청하지는 못했지만특이한 드라마의 제목 때문에 관심이 갔지요.마지막 회가 방영되던 날,“천국의 계단” 이라고 이름 붙여진하늘을 향해 높다랗게 솟아난계단들의 그림이 기억에 남습니다.처음부터 면밀하게 살펴보지 못했고드라마를 보면서 원작자가 말하고 싶은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주인공들이 남긴 몇 마디의 대사가 또한 인상적입니다.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바라보며끝까지 걸어갈 수가 있겠냐는 송주(권상우)의 말에 “오빠와 함께라면 갈 수 있을 거라고” 말하던정서(최지우)의 마지막 대사의 부분이 그렇습니다.그리고 천국에서 기다려달라는주인공들의 애틋한 이야기...드라마에 등장하는 많은 이야기들 중에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들은천국에 이르는 문을 찾아 헤매는서로 다른 사람들의 가치만큼이나 많습니다.천국이라는 주제를 담았기에 드라마 속에서 좀 더 구체적이며 정확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게 됩니다.,그림 속에 있는 수많은 계단은바벨탑처럼 인간의 그 어떤 수단이 아니라야곱의 사닥다리처럼하늘과 땅을 이으신 예수를 그려야 하겠지요.“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요1:51)또한 정서가 마지막에 남긴오빠와 함께라면 끝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은예수 그리스도와 함께로 정리되어야 할 것입니다.“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사랑하는 사람에게또 다른 삶을 주기 위해스스로 목숨을 버린 이야기들은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주님의 사랑으로 정리되어야 옳겠지요.세상의 그 어떤 숭고한 희생도인간의 힘으로 쌓는 수많은 수고들도우리를 천국에 이르게 할 수는 없습니다.다만 우리에게는그림 속의 사닥다리가 아니라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천국의 계단일 것입니다.여호와 샬롬!*찬양은 윤미선 님의 ‘그 분은 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