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한 줌 소금처럼 동산지기(최종덕) 2004. 2. 3. 07:39 오늘 새벽에는 목사님께서하나님이 엘리사 선지자를 통하여 물 근원을 고치신 사건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가나안 정복전쟁에서 무너지고 이 성을 재건하는 자는 아들을 잃을 것이라는엄청난 저주를 안고 있었던 곳 여리고...아합 왕 시대에 히엘이라는 사람이 두 아들을 잃으면서 가까스로 재건되었지만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열매를 결실치 못하는 땅으로 남겨져 있었습니다.“이 성읍의 터는 아름다우나물이 좋지 못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왕하2:19)여리고라는 이름은‘향기로운’ 이라는 뜻을 가졌으며‘종려의 성읍’ 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신34:3)이렇게 좋은 이름을 가졌고외형상의 문제도 없어 보이지만실상은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땅이었던 것이지요.허울은 좋으나 실속은 없는 땅...어쩌면 이 시대의 한 단면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썩어 문드러지는 시대/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빌딩들이 세워지지만가정은 끝없이 무너져 내리는 시대/그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불신앙으로 세워진 도성의 모습이었습니다.하나님을 경외함도 선지자를 존중함도 없으며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믿지 못했던 도성...하지만 그 저주의 도성마저도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로 고침을 받았습니다.새 그릇에 담겨진 소금!!그것이 물 근원에 뿌려질 때에 하나님은 그곳을 고치시고 치료하셨습니다.소금은 그냥 소금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손길은고통 하는 땅을 치료하시기 위해 물 근원에다 소금을 던지게 하셨고다시는 토지의 소산의 떨어짐이 없었다고 합니다.불신앙과 죄로 가득한 땅에한 줌 소금처럼 오셔서이 땅을 고치시고 치료하신 예수님은오늘 우리를 향해 “너희도 소금”이라고 하십니다.“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비록 물의 근원을 고칠 힘이 우리에게 없어도주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자들은살맛나는 세상의 주역들이 될 것입니다.여호와 샬롬!!*찬양은 LOVE의 ‘빛과 소금되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