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파열된 브레이크 동산지기(최종덕) 2004. 1. 26. 08:04 마치 브레이크가 파열이라도 된 듯이죄악의 도로를 질주하는 한 시대의 슬픈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거듭되는 반역과 쿠데타...그리고 또 다른 왕조가 세워지지만한번 시작된 죄악의 물결은 멈출 줄을 모릅니다.북 이스라엘을 건설한 여로보암 왕조를 밀어내고바아사 왕조가 들어서지만그들 역시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죄에 죄를 더하며 헛된 것을 추구하다가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맙니다.반역에 또 다른 반역이 일어나 세 번째로 등장한 것이 오므리 왕조이지요.오므리...그는 불타버린 왕궁을 포기하고사마리아 성을 건축하여 수도로 정합니다.여러 정황을 살펴보면오므리가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고 다른 나라를 정복하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땅이 그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을 보면일반적인 시각에서 그는 유능한 통치자임이 분명합니다.하지만 성경의 저자는그의 업적이나 통치행위에는 관심이 없고그가 죄악의 가속페달을 더욱 밟았을 뿐임을 고발하고 있지요.“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왕상16:25)멈출 줄 모르는 죄악의 행진...그것은 그의 아들 아합에 이르러 더욱 빨라집니다.“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을 행하여“(왕상16:30)그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던죄악의 물결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고바알을 숭배하며 그 신전을 사마리아 성에 세웠습니다.헛된 것을 향하여 달음질하는 사람들...말씀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죄악의 도로를 마음대로 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성별하신 땅에세워지는 악한 바알들...어쩌면 세상의 가치와 잣대를 따라가며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가는 우리의 모습은 아닐는지요.그 더러움을 따라 질주하는 우리네 삶이라면이제는 브레이크를 밟고주님의 기대와 말씀의 지시함을 따라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때라 하겠지요.하긴 이미 파열된 지 오래되어 아무런 기능도 발휘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내 삶의 브레이크이기에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믿음으로 승리하는 날이 되소서!!*찬양은 앨범 Rise up의 ‘아버지여 이끄소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