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인생
흉악범죄를 저지르고
왜 그랬냐는 질문에 이런저런 핑계를 갖다대는 이들...
자신의 악함과 죄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사람들은 환경을 탓하고 사람을 탓한다.
죄인들의 핑계를 바라보면서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속에 찌든 죄 때문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인생들...
성경은 악인의 꾀를 쫓고
죄인의 길에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모습이 그와 같다고 말한다.
마지막 날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멸망의 고통을 짊어질 악인들의 최후...
그리고...
저들의 삶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은 인생...
때를 따라 과실을 맺고
청청한 잎사귀를 자랑하는 의의 나무...
그 삶의 특징은
나무가 뿌리로부터 수분을 공급받듯이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이 묵상하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에너지로 사는 사람들이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인생과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같은 인생...
무엇이 복된 인생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뻔한 이야기이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네 삶은
악인의 꾀를 반복해서 좇거나,
죄인의 길로 되돌아가고 있으며,
순간순간 교만한 마음에 내 영혼을
송두리째 잠식당하는 것이 우리의 자화상이다.
조금만 정신을 차려보아도
나의 존재는 복 받을 인생이 아니라
저주받을 악인의 삶인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53:2-3)
저주를 받으며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인생...
이것이 피할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이기에
이제는 내가 아닌
나를 죄 가운데서 건져내실 구원자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임은 너무나 분명하다.
죄로 인하여 절망하고
마음의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
이들이 붙들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인 십자가!!!
삶의 환경에 의해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에 환경에 지배당하는 것임을 알자...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십자가의 길이란 것도 말이다.
복 있는 사람...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