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에??
동산지기(최종덕)
2008. 1. 22. 08:13
"아버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자신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가는 길인 줄도 모르고
아브라함에게 질문하는 그의 아들 이삭의 질문이다.
어린 양이란,
사람이 신에게 보여주기 위한 정성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대신해 죽여 드리는 제물이기에
사실 이 질문은 이삭 한 사람만의 질문이 아니라
온 인류가 던지는 질문이라고 할 것이다.
우리의 죄...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도록 만드는
그 죄의 실체를 안다면 말이다.
번제할 어린 양을 찾는 이삭처럼
모든 사람은 자신을 대신하여 죽을 어린양을 필요로 한다.
세상에 잘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감추거나 대신해서
힘없고 약한 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이 종종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희생제사를 가르치신 것은
너희들의 죄를 대신해서
말 못하는 짐승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우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번제할 어린 양을
당신께서 친히 준비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며
그 어린 양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실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십자가!!!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번제의 제물로 삼으셨다.
이삭이 죽어야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수양이 대신 죽은 것처럼...
내가 죽어야할 십자가에
어린 양되신 예수께서 죽으신 것이다.
번제할 어린 양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세례요한은 이렇게 외친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창22장 묵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