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그 앞에 있는 즐거움 동산지기(최종덕) 2004. 11. 13. 12:23 “믿음의 주요또 온전케 하신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귀에 익숙할 만큼 유명한 구절이지만막상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에 대하여는 분명치 않을 때가 있습니다.예수를 바라보는 일...아무리 강조하고 반복해서 말해도그것은 옳은 것이며 중요한 일이겠지요.하지만 이 구절은뒷부분을 생략한 채로 인용할 것이 아니라우리가 보아야할 그 분의 길과 삶의 가치,즉 우리가 본받아야할 삶을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저자는 예수를 가리켜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라고 하였습니다.이 말은 예수께서믿음의 근원자이시며 완성자이시라는 뜻입니다.곧 처음과 나중이라는 말이지요.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주께서 하신 것처럼그대로 따라가고 닮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下)“그 앞에 있는 즐거움” 고난의 십자가를 마다하지 않고수치와 조롱의 부끄러움도 상관없이주님께서 얻으려고 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설명하자면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해나에게 다가오는 십자가를 참아내고온갖 수치와 모욕을 감당하는 일인 것입니다.저자가 허다한 증인이라고 말한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삶이 그러했고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순교의 피를 바쳤던 믿음의 선진들이 그러했습니다.‘그 앞에 있는 즐거움’수많은 종류의 즐거움과는비교가 되지 않는 영원한 가치...마치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손에 넣기를 원했던 진주처럼 귀하고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무엇일 것입니다.주께서 보셨던 그 가치를우리 모두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그 가치와 영광을 위하여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셨던 주님처럼더 나은 선택을 위하여나의 권리마저 포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