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묵상 요나의 표적 동산지기(최종덕) 2004. 10. 1. 10:34 수많은 불치병을 고치시고바다의 풍랑을 멈추시며적은 양식으로 수천 명을 먹이시는주님의 기적을 경험하고서도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사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또 다른 기적이 아니라불신앙의 눈꺼풀을 벗겨내는 것이었습니다.사람들은 특별한 이적을 보면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정작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났을 때에일부의 사람들은 믿었지만오히려 기적을 요구하던 무리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했으니까요.표적을 요구하는 이들에게주님은 요나의 표적 외에는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마12:39-40)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십자가와 부활을 언급하시는주님의 의도는 무엇일까요?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죽은 자처럼 지내야 했던 이유는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까닭이었지요.주께서 십자가에서 죽어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어야 했던 이유도불순종과 죄에 대한 대가입니다.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요나는 자신의 불순종에 의한 것이지만주님의 십자가는인류의 죄를 대신하는 형벌이었다는 것입니다.악하고 음란한 세대에주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하시는 것은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메시지이었고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초청이었습니다.주님의 십자가는악하고 음란한 시대에 보여주신주님의 마지막 표적이며 교훈입니다.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어떠하며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유일한 길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그러기에 바다의 깊음 속에서절망의 벽을 더듬거리며 회개하며주의 구원을 바라던 요나의 기도는우리가 드려야할 우리의 기도입니다.“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